-영유아의 정서 발달

1. 정서의 표현

영아가 세상에 태어난 후 얼마 동안은 정서가 분화되지 않은 상태에 있다. 이후 쾌와 불쾌의 정서로 분화되고, 다시 쾌와 불쾌가 각각 다양한 긍정적 정서와 부정적 정서로 분화된다.

1)일차 정서 : 인간의 정신 작용과 적응 행동에 기초가 되는 정서로 기쁨, 흥미와 같은 긍정적 정서, 슬픔, 분노, 고통, 공포와 같은 부정적 정서를 포함한다.

2)이차 정서 : 자아의식적 정서라고도 한다. 자부심, 수치심, 죄책감 등을 포함한다.

2. 타인 정서의 이해

영아는 일찍부터 다른 사람의 얼굴 표정을 보고 정서를 구별하는 능력이 있어서 생후 2~3개월 정도 되면 행복, 슬픔, 분노, 공포, 놀람과 같은 얼굴 표정들을 구별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표정을 통한 의사소통의 기능을 이해하여 정서의 의미를 파악하는 것은 4~8개월 정도 되어야 가능하다. 8~9개월 무렵이 되면 낯설고 불안한 상황에서 자신이 신뢰하는 사람에게서 정서적 단서를 구하는데, 이를 사회적 참조라 한다, 사회적 참조란 영아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안정감을 찾기 위해 양육자의 얼굴 표정이나 목소리에 담긴 정서적 의미를 찾는 것을 말한다.

3. 정서조절능력

정서 조절은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인식하고 다른 사람에게 미칠 영향을 고려하여 사회가 기대하는 정서 상태로 조절하는 능력이다.